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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8. 5. 6. 16:53



나루토 관련 이름+번호 조합입니다



posted by Hui휘

아카츠키 들어간 나루토 보고싶ㄷ아ㅏ

NARUTO/썰 2018. 4. 4. 00:34

외로움에 지친 나루토가 아카츠키에 들어가는게 보고싶다. 아카데미 쌤 이루카 아님 전반이 길음


나루토의 하루는 단조롭기 그지 없겠지.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를 뒤지고 유통기한이 지나가 버린 우유를 늘 그렇듯 마시겠지. 조금은 신맛이 나지만 어쩌겠어. 먹을게 그것 밖에 없는 것을. 우유를 마시고 아려오는 배를 감싸쥐고 있다가 조그마한 손으로 옷을 입고 집을 나가는 나루토겠지. 마을의 거리에 나가도 그 누구도 자신을 반겨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집에 있으면 정말 미칠것 같은 기분에 어떻게 해서든 밖으로 맴도는 나루토 였으면 좋겠다.


마을의 어느 곳을 가던 탐탁찮은 시선은 그림자 마냥 나루토의 뒤에 따라 붙겠지. 나루토는 오늘은 꼭 당당하게 걷자고 어깨를 피고 나왔으면서 그런 시선들에 금방 주눅이 들어 몸을 움츠림. 입을 가리고 소근거리는 마을 사람들이 전부다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어. 나루토는 저도 모르게 빨라지는 걸음에 거의 뛰다시피 해서 마을을 지나 가겠지.


마을의 외곽,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숲에서 흐르는 물을 가만히 바라보며 물장난을 하며 웃어보지만 나루토를 덮친 외로움과 고독은 어떻게 할 수 있는것이 아니였어. 바닥이 다 보이는 냇가의 물을 바라보며 언젠가 집에 놓인 몇 안되는 책에 적혀있던 바다를 떠올리겠지. 이런 냇가와는 비교도 안되는, 바닥도 보이지 않는 무한한 파란. 그 속에 몸을 던지면 어떤 기분일까. 나루토는 자신의 무릎에도 닿지 않는 냇가에 발을 담군 채 멍하니 생각을 하겠지. 차라리 죽어버리면 어떨까. 바닥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아니라도, 마을이 한눈에 내다 보이는 바위 석상의 꼭대기에서 뛰어 내린다면. 찰나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바닥으로 향한채 그렇게 뛰어 내린다면.


으..


나루토는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상에 눈을 질끈 감으며 낮은 신음을 내뱉겠지. 그렇게 나루토는 냇가에서 한참을 놀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는 듯 일부러 소리높여 웃어 가며 놀겠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외로움에 미쳐버릴 것 같았으니까.


하늘이 노릇노릇 하게 물들고 숲에 어스름이 지면 언제나 그렇듯 나루토는 엉망이 된 옷을 입은 채 마을의 입구를 지나 집으로 향하겠지. 저녁 시간인 만큼 거리에 나와있는 많은 사람들에 고개를 바닥에 처박은 나루토는 애써 낮에 보았던 냇가, 바람에 흔들리던 나무 따위를 생각하며 빠르게 걷겠지.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의 말이 가시가 되어 귀에 꽂히곤 했어. 고아라던가, 괴물 이라던가, 죽어 버리라던가.


집앞에 도착한 나루토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재빨리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어.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끔찍도 싫은 고요한 집이 그렇게도 반가울 수 없었지. 나루토는 불 하나 켜지지 않은 집 현관에서 한참 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다 불을 키곤 습관처럼 포트에 물을 받아 버튼을 눌렀어. 더러워진 손을 씻고 컵라면의 뚜껑을 열곤 스프를 부었지. 나루토의 아침은 우유, 점심은 당연한 듯 굶고 저녁은 항상 컵라면 이었어. 예외는 없었지. 그렇기 때문일까. 음식이 질린다거나, 물린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나루토완 거리가 먼 이야기겠지. 애초 다른 음식을 먹을 기회조차 없었으니까.


포트에서 김이 뿜어져 나오고 물이 끓어 버튼이 올라가면 이제는 눈을 감고도 부을 수 있는 적당량의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았어. 능숙한 손길로 젓가락으로 뚜껑을 잘 고정 시키고 식탁위에 앉아 멍하니 시계를 바라 보겠지. 초침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것을 보며 속으로 숫자를 세다가 뚜껑을 열어 라면을 먹기 시작했어. 하루종일 먹은 것이라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뿐이었으니 라면이 얼마나 달콤한지. 허겁지겁 라면을 먹은 나루토가 국물을 버리고 그대로 화장실로 가 샤워를 하겠지. 차가운 물에 씻겨 내려가는 먼지들을 보며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 입은 후 침대에 앉으면 그것이 나루토의 하루의 끝이었어.


나루토는 침대에 가만히 앉아 창문 너머로 보이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어렴풋 빛나는 마을의 거리를 바라보겠지. 이 시간이면 집까지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거리는 시끌벅적 했어. 빛나는 거리를 보며 나루토는 창문에 머리를 기대었어. 난 언제쯤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마을의 거리에 불이 하나 둘 씩 사라질 때까지 밖을 지켜보던 나루토가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에 어질러진 두루마리들을 펼쳐 보았어. 알 수 없는 글씨와 읽을 수 있더라도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는 것들 투성이었지. 툭. 얼마 가지 않아 두루마리를 방 구석에 집어던진 나루토가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 썼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생각들과 당장이라도 두 손으로 목을 조르고 싶은 마음과 싸우다 보면 정신은 희미해 졌고 그렇게 나루토는 잠이 들겠지.


다음날, 나루토는 변함없는 아침을 맞이할거야. 자리에서 일어나, 어제 먹다 남은 상한 우유를 먹고 하루가 지났다고 속이 뒤집히는 것 같은 느낌에 그대로 토하고. 지친 얼굴로 화장실에서 나오면 나루토를 반기는건 조용한 집이겠지. 속이 다시금 뒤틀리는 느낌에 빠르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서고 마을 사람들의 싸늘한 눈길을 받으며 마을의 거리를 걸어. 평범한 평지인데 나루토에겐 가시밭길 같겠지. 걸음 하나 하나가 고통스럽기 그지 없어. 결국 나루토는 또 마을 외곽으로 나가겠지. 그리곤 또 혼자서 크게 웃으며 놀거야.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위 석상에서 뛰어 내려 머리가 부숴지기도 전에, 잠이 들기 전 두 손으로 목을 졸라 죽기도 전에 정말 미쳐 죽어버릴 것 같았으니까.


숲에서 놀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오고, 라면을 먹고 씻고 자리에 누워 창문 너머로 마을을 구경하다 잠에 들어. 외로움과, 고독과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맞서 싸우다 그렇게 잠이 들지. 그리고 아침이 오면 또 다시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거야.


하지만 오늘은 달라. 조금은 기분 좋은 꿈을 꾸었거든. 하지만 두근두근 벅차오르는 기분도 잠시 나루토는 침대에 가만히 앉아 무릎을 모아 그 사이에 고개를 묻어. 좋은 꿈은 좋았어.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게 해주니까.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고독감은 정말 견디기 힘든 것이었어. 


그날 나루토가 집에서 나오는 일은 없겠지. 냉장고에 들어찬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줄어드는 일도, 주방에 쌓여있는 컵라면이 줄어드는 일도 없을거야. 나루토는 하루종일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하루를 보내겠지. 이래도,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그런 나루토를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야. 나루토는 마을의 불이 사라진 밤이 되서야 자세를 바꿔 침대에 누워워 이불을 뒤집어 쓰겠지. 그리곤 생각할꺼야.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고.


다음날, 아침을 맞이한 나루토가 침대에서 일어나겠지. 냉장고를 열어 변함없이 상한 우유를 마시고 배앓이를 해. 어제 먹은게 없는데 빈 속에 들이 부어진게 상한 우유라니. 뒤집히는 속에 화장실에서 한참을 앓겠지. 목이 다 시릴 만큼 신 위액이 올라오오고 한참 동안 화장실에서 사투를 벌이던 나루토는 지친 몸을 이끌고 간단하게 씻겠지.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신.. 으려다가 뒤돌아 침대에 앉아. 그리곤 가만히 창박을 내다봐. ..나갈 필요가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다 고개를 젓곤 다시 두 무릎에 얼굴을 묻어. 정말, 죽고싶다.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두루마리를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자신이 알아볼 수 있는건 없어. 변변찮은 닌구를 살 돈이 없어 직접 나무를 깎아 서툰 솜씨로 만든 과녁에 연습도 해보았지만 기본이 없으니 엉망이야. 이제 곧 아카데미에 가야 하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술법이라곤 하나도 없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루토는 자신의 뒤에 따라붙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떠올리며 그대로 침대에 몸을 뉘어. 가기 싫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겠지. 나루토는 아카데미에 입학을 하고 예상했던 것 처럼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겠지. 선생님들은 나루토와 아이들을 비교하길 즐거워했어. 아주 당연하게도 그 어떤 아이보다도 덜떨어진 나루토를 비웃고 아이들을 칭찬했지. 아이들 역시 다를건 없었어. 어른이 칭찬해 주는데 그 어떤 아이가 싫어할까. 되려 자신들을 당연하게 할 수 있는데 못하는 나루토를 이상하게 생각해. 그리곤 멋대로 단정지어 버리는거야. 역시 어른들이 말 하는 대로라고. 어울리면 안된다고.


그 날도 나루토는 아카데미에서 실컷 비교를 당해. 선생님에게 머리가 쥐어박이면서 무어라 입을 열려다 꾹 다물어. 다음날 하급 닌자 시험인데 어쩔 꺼냐는 비웃음에 나루토가 할 수 있는건 입술이 하얗게 질리도록 다무는 것 뿐이겠지.


다음날, 하급닌자 시험이 치루어지고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 아이들 사이에서 홀로 떨어진 나루토가 그늘 아래에서 그네를 타며 그 광경을 바라보겠지. 오늘따라 머리에 찬 고글이 부끄러워서 괜히 만지작 거리다 벗어 주머니에 구겨 넣어.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나루토 홀로 남게되면 그네를 두어번 흔들던 나루토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하겠지. 집에 도착한 나루토는 침대위에 가만히 앉아 아카데미에 입학 하면서 지급받은 수리검을 손에 쥐겠지. 처음으로 손에 넣은 제대로 된 수리검이라 힘들줄도 모르고 날을 갈았더니 제법 예리한 날 끝이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빛에 반사되어 반짝였어.


차라리.. 그래, 차라리.. 


두 눈을 질끈 감고 손을 높이 올려 그대로-


턱.


힘껏 내려 찌르려던 팔이 허공에 붙잡히겠지. 놀란 나루토가 눈을 뜨면 그곳엔 검은 망토를 입은 두 사내가 있을듯.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나루토가 누, 누구.. 하고 중얼 거리면 나루토의 팔을 붙잡은 남자가 손에 들린 수리검을 방 구석에 던져 버리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군. 하고 말하겠지.


누, 누구냐니깐요..! 들린 손을 빼낸 나루토가 방어태세를 취하며 두 남자를 노려보겠지. 그럼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를 바라보다 뒤집어 쓴 망토를 벗으며 말해. 우리는 아카츠키, 널 데리러 왔다.


아카츠키..? 처음 듣는 말에 나루토의 눈이 두어번 깜빡이고 도통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나루토의 행동에 남자, 오비토가 정확힌 네가 아니라 네 안의 구미가 필요한 거지만. 하고 하겠지. 내 안에 구미..? 그게 무슨 말이냐니깐.. 악! 오비토의 말에 대답하려던 나루토의 몸이 순식간에 침대에 눕혀지고 옷을 들춘 오비토가 드러난 배에 손을 올려 차크라를 흘려 보내겠지. 뱃속이 뒤틀리는 느낌에 나루토가 발버둥 치지만 오비토에게 눌린 몸은 버둥거리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악, 아아악! 눈 앞의 남자가 말리지 않아 수리검으로 배를 찔렀으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고통이 밀려오겠지. 그리고 나루토의 판판한 배 위로 봉인식이 떠오를거야. 봉인식을 확인한 오비토의 두 눈이 얇게 휘어지고 나루토의 몸을 누르고 있던 팔을 떼어내면 나루토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비토를 노려보겠지. 대체 무슨 짓이냐니깐..! 아직도 잔잔하게 느껴지는 고통에 나루토가 헉, 헉 거리면 오비토가 봉인식이 나타난 나루토의 배를 가리키겠지. 너의 몸속엔 구미가 봉인되어 있다. 그게 증거지.


오비토의 말에 나루토가 고개를 내리면 그 곳엔 여지껏 한번도 보지 못한 봉인식이 있겠지. 자신의 몸이 맞나 싶어 두 손으로 배를 어루어 만지고.. 이, 이게 뭐냐니깐 하고 당황해하는 나루토에 오비토 옆에 서있던 이타치가 ..정말 아무것도 모를 줄은. 하고 작게 중얼거릴듯. 그 말을 놓치지 않느 나루토가 뭐냐고 이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냐고 물으면 그런 나루토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오비토가 비릿한 웃음과 함께  미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봉인하고 있는 인주력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겠지. 물론 그 뒷배경은 설명해 주지 않을거야. 그것은 양날의 검이었으니까.


구..미.. 내가 구미의 인주력 이라고..?

그렇다. 우린 네 안의 구미가 필요해.

..내 안의 구미가..


하, 하하. 오비토의 말에 몸을 들썩이는가 싶더니 이내 헛웃음을 내뱉겠지. 나루토가 간헐적으로 웃음 소리를 낼 때마다 드러난 배가 들썩거렸어. 나루토는 한참동안 뭐가 그리 웃긴지 하하, 하며 웃었고 오비토와 이타치는 그런 나루토를 가만히 내려다 보았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순간적으로 웃음을 뚝 그친 나루토가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입을 열겠지.


..이건 어떻게 빼내는데요?

봉인된 미수를 꺼내는 술식이 따로 있다. 단..

......

미수를 뽑힌 인주력은 죽는다. 그런고로 넌, 죽는다.

죽..


말을 끝내지 못한 나루토가 가만히 오비토와 이타치를 바라보겠지. 처음,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찾아온 사람들이 자신이 아닌 뱃속에 봉인된 구미가 필요하다 한것도 비참하것만 미수를 뽑아내면 자신은 죽는다니.


나루토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 보았어. 어질러진 집, 쌓여있는 컵라면과 냉장고 안에 있을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현관문에 놓인 단 한짝의 신발, 그리고 구석에 던져진 수리검.


...많이 아프냐니깐요.

몸 안의 차크라를 빼내는 일이다. 고통스럽겠지만 그리 길진 않을테지.

...아프구나.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가는 봉인식을 바라보다 들려진 옷을 내렸어. 자신에게 선택지가 있긴 할까. 여기서 싫다고 저항한다 한들 눈 앞의 남자들이 자신을 놔줄까. ..아마 아니겠지. 


결국 이런거다. 나루토는 자리에서 일어나 둘을 바라보겠지. 바위 석상에서 떨어져 죽던, 끝이 없는 파란에 몸을 던져 죽던, 이대로 두 남자를 따라가던,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마을은 언제나 그러했듯 평화롭게 돌아갈 것이었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그렇게.


나루토는 둘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 올렸어. 오비토가 그 손을 잡았지. 둘의 뒤를 따라 걸어 나가며 나루토는 마지막으로 텅 빈 집안을 두 눈에 새겼어. 이제 마지막인거야. 끼익.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히고 나루토는 그렇게 마을을 떠나겠지.



오비토와 이타치를 따라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문 곳이었어. 이제 겨우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나루토는 둘을 쫓을 여력이 되지 않아 중간 부터는 거의 안기다 시피해서 도착했지. 안으로 들어가자 둘과 같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나루토를 바라보았어. 다 같이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쏠리는 눈길에 나루토가 머뭇머뭇 안으로 들어섰지. 오비토의 손길에 밀린 나루토가 정 가운데에 서고 그런 나루토를 망토를 입은 남자들이 둘러 싸겠지. 이게 구미의? 한 남자가 뱉은 말에 오비토가 고개를 끄덕이고 나루토는 이제 죽는구나, 하는 생각에 눈을 꼭 감고 몸을 떨었어. 잠깐.. 잠깐만 아프다고 했으니까 금방 끝날거야. 금방.. 금방..


다른 인주력들은 그렇게 반항 하더니 이번 인주력은 



ㅠ이거 누가 이어서 써줘........................................꽤 전에 쓴건데 도무지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



posted by Hui휘

아 나루른 보고싶다

잡담 2018. 3. 29. 20:34



결국 자기 취향은 자기밖에 모르는 거라고 요즘 왜 이러나 싶다 렬루 너무 풍족해서 배가 터져 버린건가 싶기도 하고 흑흑

글 쓰는거 너무 힘들어.. 썰 푸는것도 요즘엔 재미가 없어.. 두루뭉술하게 보고 싶은것만 넘치니 메모장 켰다가도 다시 끄기를 반복한다..


네임버스 센티넬버스 오메가버스 얼마나 좋게요. 보고 싶은건 넘치는데 왜 쓰질 못하지.

약간 그런거 있음 ㅎㅎ 네임버스+센티넬버스로 왼쪽이가 다른 사람을 좋아 하는데 네임 발현이 나루토랑 난거 ㅋㅋㅋ 나루토는 센티넬 왼쪽이는 가이드 였으면 좋겠다. 고아원에서 센티넬 발현이 나서 협회에서 데리고 온 나루토는 그 능력이 너무나도 강한데 짝이 도무지 나타나지 않아서 맞지도 않는 가이들하고 억지로 교감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가이드와 센티넬의 관계라 어떻게든 진정은 되는데 그 과정이 강제적이라 나루토는 항상 괴로웠으면 좋겠다. 약간 부작용도 있었으면 좋겠음 ㅎ.. 불면증 이라던가 능력이 완전히 컨트롤 되지는 않아서 폭주하는 감정에 괴로워하는 나루토.. 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인다거나 그런 신체적 부작용도 있었으면 좋겠다.


센티넬과 이름이 발현하는 상대는 100의 확률로 가이드로 나루토는 항상 언젠가 자신의 몸에 새겨질 이름을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혼자였던 나루토는 이름이 발현되면 그 상대와 함께 살아갈 생각에 항상 행복에 겨운 상상을 했으면 좋겠다. 가이딩도 받고.. 먼저 지금 지내고 있는 협회를 나가 모은 돈으로 한적한 곳에 집을 사고, 여행도 다니고.. 매일 임무가 끝나고 강제적인 가이딩을 받고 나서 지내는 방으로 돌아와 일기장에 하고싶은 일들을 적어 내려가는 나루토 였으면 ㅠㅠ 


아암튼 그러다 왼쪽.. 개인적으로 사스케였으면 좋겠음 ㅎ 나루토 손목에 우치하 사스케 이름이 발현나는게 보고싶다. 아침에 일어난 나루토는 손목에 새겨진 글자를 못믿겠다는 듯 바라보겠지. 드디어 나에게도 짝이 생긴거야. 평생을 함께할 유대가 생긴거야!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마음으로 협회에 가 말하면 나루토같은 상위 랭크의 센티넬이 좀처럼 가이드가 나타나지 않아 불안해 하던 협회는 얼씨구나 하고 우치하 사스케를 찾겠지.


압축하고 압축해서.. 사스케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고 억지로 협회에 끌려왔으면 좋겠다. 나루토는 설레는 마음으로 사스케를 만나러 갔는데 사스케는 나루토를 증오스러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거 ㅎ 나루토가 당황해서 저, 저기 이 이름의 주인.. 맞.. 냐니깐.. 하고 머뭇머뭇 물어보면 사스케가 나루토 손목에 새겨진 자기 이름 노려보면서 자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ㅎ 놀란 나루토가 어..? 하고 반문하면 또박또박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미래를 약속한 사람이라고 이름이 발현되었다는 이유 만으로 오늘 처음 본 너따위와 짝을 맺을 순 없다고 말했으면. 


나루토는 청천벽력을 들은 기분이겠지. 평생을 바랬던 상대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을 뿐더러 저렇게 자신을 거부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으니까ㅠ 결국 나루토가 더듬더듬 어, 아, 나, 나는.. 하고 무어라 말 하려 하면 사스케가 쯧 하고 혀 차면서 아무튼 그렇게 알라고 너와 짝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하면서 방을 나가 버리겠지. 홀로 남은 나루토는 멍하니 사스케가 떠난 자리를 바라볼 것 같다.


협회에서는 또 협회 나름대로 골치겠지. 겨우 나루토의 가이드가 되어줄 사람을 찾았나 했더니 저렇게 떠나가 버리다니.. 서로 이름이 발현될 경우 묘한 끌림을 받고 센티넬-가이드 이면서도 이름이 발현되었을 경우 그 끌림이 더욱더 심하기 마련이것만 사스케의 반응은 정말 예상치 못한 것이겠지. 어떻게 해서든 좋은 보상으로 사스케를 꼬득여 보려 하는 협회지만 사스케는 꼼짝도 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러게 된 이상.. 강제로 사스케를 나루토에게 붙여 놔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나루토가 폭주를 해야 하겠지. 가이드가 센티넬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생긴 법이었으면 좋겠다. 센티넬이 감당할 수 없는 폭주상태를 단 한번이라도 겪으면 법적으로 가이드는 센티넬과 짝을 맺어야 하는 그런 법.


며칠 지나지 않아 협회의 계획으로 인해 나루토는 폭주 상태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반강제로 소환되는 사스케도. 폭주 상태에 들어가 정신이 없던 나루토는 어느 순간 편안해지는 정신에 그대로 기절 해버리겠지. 그리고 눈을 뜨면 굳은 얼굴의 사스케가 너 때문에 다 망쳤어. 하고 말할 것 같다. 나 때문에..? 그래 너 때문에. 사스케의 단호한 말에 당황한 나루토가 무어라 입을 열려 하지만.. 사스케는 그저 묵묵히 나루토를 노려볼 뿐이겠지.


ㅠㅁ닒ㄴ;ㄻ;ㄴ 암튼 머 그러다가 사스케에게 미안함을 느낀 나루토가 사스케한테.. 자기가 늘 꿈꾸던.. 네임이 발현 나면 그 짝과 조용한 곳에서 집을 사서 지내려던.. 그걸 사스케에게 줬으면 좋겠다. 적당한 곳에 집을 사서 사스케와 사스케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같이 살아도 된다고, 다만 상황이 이러니 나도 같이.. 살겠다고. 절대, 절대 눈에 띄지 않겠다고 가이딩도 폭주만 아니면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말하겠지.. 사스케는 나루토가 산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그 집에 나루토도 있을거란 사실이 굉장히 불쾌했지만 나루토 말마따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루토의 권유를 받아드릴 것 같다.


그렇게 나루토가 산 집에 사스케와 사스케가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나루토가 들어 살게 됨. 2층짜리 집으로 나루토의 방은 2층에 있었으면 좋겠다. 사스케와 사스케가 좋아하는 사람.. A라고 하자.. A는 1층에서 오순도순 잘 살고 나루토는 임무를 받아 나가고 들어올때 빼고는 정말 눈에 띄지도 않겠지. 그러다.. 어느 날 늦은 밤까지 사스케와 A는 집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엉망인 나루토가 집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임무에서 능력을 많이 써버린 터라 나루토가 벌벌 떨면서 사, 사스케 가이딩..을.. 하면서 부탁하는데 사스케는 대수롭지 않게 영화가 끝나면. 하고 말하는거ㅠ 나루토는 정말 머리가 쪼개져 버릴 것 같은 고통에 지금, 은.. 안되냐니깐.. 윽.. 하면서 부탁해 보지만 사스케는 대답도 하지 않을것 같다ㅠ 결국 나루토는 그럼 영화가 끝나면.. 불러 달라고 힘겹게 말을 내뱉곤 2층 자기 방으로 향하겠지. 엉망이 된 몸을 씻을 기력도 없어서 방에 들어서자 마자 바닥에 쓰러지느 나루토ㅠ.. 폭주의 부작용으로 느껴지는 고통에 몸을 둥글게 말고 신음하는 나루토겠지. 얼른 영화가 끝났으면.. 하고 바래보지만 그 날 사스케가 나루토를 가이딩하러 올라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지속되는 고통에 기절한 나루토가 눈을 뜨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 부작용중 하나인 시각로스에 당황한 나루토가 방에서 사, 사스케.. 사스케..! 하고 불러보지만 사스케는 올라오지 않을 것이다.. 혹시 집에 없나 싶었지만 아래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결국 나루토가 이를 악물고 기다싶이 해서 1층으로 내려가는게 보고싶다..ㅠ.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도 배로 심해지는 고통에 정말 기어서 사, 사스케.. 사스케.. 하고 1층에 내려가 사스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나루토겠지. 단순히 바짓가락을 잡았을 뿐인데 조금은 가시는 고통에 사스케, 제발, 제발.. 가이딩, 을.. 하면서 빌면 A가 그런 나루토를 보며 심한말 했으면 좋겠ㅠ.. 비웃어도 좋고 벌레같다고 해도 좋음 ㅎ.. 암튼 그런 A의 반응에 사스케가 왜 내려왔냐고 나루토를 험하게 몰고.. 나루토는 억울하고 고통스럽고 슬프고.. 그래서 막 눈물 뚝뚝 떨구면서 어제, 영화 다 끝나면 해준다고.. 하면서 제발 가이딩 해달라고 빌겠지.


결국 A를 방에 들여보낸 사스케가 나루토 잡고 가이딩 해줬으면. 가이딩의 제일 좋은 방법은 섹스 하는 거지만.. 키스도 하지 않으려는 사스케에 나루토는 온몸으로 사스케에게 매달려 사스케의 살갗과 부딪히려 하겠지. 


머.. 이런 일이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점점.. 자존심도 낮아지고 내가 왜 이래야 하지.. 하고 자괴가 ㅁ드는 나루토도..


ㅠ글케 혼자 삽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폭주상태가 와도 사스케에게 많이 상처입은 나루토가 가이딩 부탁도 안했으면 좋겠다. 네임이 발현난 순간 다른 가이드들의 웬만한 가이딩으로는 진정되지도 않아서 고민 하다가 결국 울면서 제발, 제발 박아 달라고 부탁하는 나루토.. 후에 네임이 발현난 상대와 하기 위해 참았던 거지만 상황이 이러니 엉엉 울면서 구멍 벌리는 나루토 였으면 ㅠ


머 결말은 뻔하게 A는 불순한 이유로 사스케에게 접근한거고 홀로 남은 사스케가 나루토를 다시 보는게 보고싶다. 이땐 너무 늦어서 사스케가 나루토 이름만 불러도 벌벌 떨면서 미, 미안.. 미안.. 하면서 방으로 도망가버리는 나루토겠찌만 ㅎ


나중에 사스케가 진지한 얼굴로 할말이 있다고 하면 나루토가 아 날이 왔구나 해서 스스로 손목 긋는것도 보고싶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는 나루토에 사스케가 위로 올라가면 아직도 피가 새는 팔을 하고서 웃으며 사, 사스케 이거 보라니깐.. 이름.. 없어.. 지웠..어. 여태 잡아둬서 미안, 미안 하다니깐.. 하고 말했으면. 사스케는 경악에 찬 얼굴로 대체 무슨.. 무슨 짓이야, 너..! 하고 나루토 상태 살피다가 급한대로 나루토에게 키스했으면 좋겠다. 그럼 운명의 끌림인지,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사스케에게 반했던건진 모르겠지만 사스케를 좋아하고 있던 나루토는 사스케의 키스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거부하겠지. 이러지 않아도 돼. 나, 나 괜찮아. 가이딩 안해줘도 된다니깐. 혀, 협회에 가서 가이드들에게 가이드 해달라고 부탁하면 돼. 나루토의 말에 네임이 발현난 센티넬은 다른 가이드들의 웬만한.. 가이딩이 아니고서야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스케가 놀란 얼굴로 나루토를 바라보겠지. 그게 무슨 소리야. 혀, 협회에 가면 다른 가이드 들에게 부탁하면 된다니깐. 나, 저, 정말 괜찮아.. 


..사스케가 싫어하는 짓 하고 싶게 하지 않아. 


나루토의 말에 사스케는 반 강제로 나루토에게 깊은 키스를 하고 억지로 입이 벌려진 나루토는 사스케의 황홀한 가이딩을 받으며 정신을 잃겠지. 여태까지 있었던, 강제적인 가이딩과는 차원이 다른 사스케의 가이딩이 여태까지 피곤이 쌓였던 나루토를 치료해 줬으면 좋겠따.. 비록 나루토는 ㅠㅠ 사스케가 아직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저 미안한 마음 뿐이겍지만..


아암튼 나중에 정신이 들었을때 나루토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건 사스케겠지. 놀란 나루토가 자기가 1층에 내려왔나 싶어서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면 어느새 일어난 사스케가 나루토를 잡아 세우는게 보고싶다. 어디 가. 아, 아, 미, 미안, 사스케, 미안.. 불안하게 떨리는 푸른 두눈을 보면서 저 눈이 원래 저렇게 푸르렀나 하고 생각하는 사스케.. 잡은 손목이 너무 얇아서 제대로 먹고는 있는거야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마럼니;ㅏ럼;ㄴ란 아암튼 글케 서서히 나루토를 좋아하게 되는 사스케.. 나중에 해감해 주려고 별짓을 다하는데 나루토 삽질이 엄청나서 진짜 그 과정이 엄청 힘들었으면 좋겠다.


나루토는 버릇처럼 가이딩이 필요해지면 협회로 가 다리를 벌리려 하고 사스케는 그런 나루토에 환장할 것 같고. 이제서야 깨닳은 자신의 마음에 과거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나루토를 감싸주지만 나루토는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계속 ??? 이랬으면 좋겟다


머 끝에 가선 해-피엔딩 이겠지만 그때도 나루토의 손목에 새겨진 사스케의 이름 위에 난 기다란 흉터는 그대로였으면. 항상 그 흉터를 불만스러운듯 바라보는 사스케와 아직도 부끄러워 손목을 잡아 빼며 너, 너무 보지 말라니깐.. 하고 얼굴을 붉히는 나루토 ㅎ..




네임버스는 이런것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다. 전에 생각해ㄸ선거랑 똑같은거 실화냐 ㅋㅋ ㅠ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이런거 좋지 않나 막.. 서로 엇갈리고..상처입히고..막장+클리셰.. 뻔한 엔딩.. 재밌다구..........으흐흑..


아 티스토리 되게 편하다 포타입은 각잡고 글 써야할 삘이라 글쓰기가 좀..그렇고 트위터는 요즘 들어가기 귀찮고.........ㅠ..ㅠ.........

여윽시 난 혼자서 머리풀고 날뛸 공간이 필요하다.........직므은.......티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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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i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