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냥 이렇게 아무말 대잔치가 필요한것 같다. 의무적으로 썰 쓰는거 아니고 그냥 보고 싶은게 생각날 때마다 쓰는거라 업로드가 들쭉날쭉하고.. 소재도 많이 겹치고 무엇보다 백업은 정말 정말 정말.. 귀찮지만 ㅠ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한다..(떡밥 없다고 울까봐..
나는 썰 하나를 써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정말 체력소모가 장난 아닌것 같다. 중간에 한번 끊었다 쓰면 내용 연결도 안되는 것 같고 집중력 떨어지고 뭘 써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웬만해서는 한번 쓰기 시작하면 끝을 보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엔 그게 잘 안된다. 그냥 쓰다가 며칠 잊고 있다가 백업할때 안쓴것들 몰아서 끝까지 쓰고 그러길 반복하고..
썰도 이러니 글은 오죽하겠냐만ㅠ 정말 지옥 같았다.......으흐흑.........
그리고 요즘 너무 우울해..ㅠㅠㅠㅠ.. 예전엔 우울하면 괜히 감정이입 되서 나루토 굴리는 이런저런 것들이 생각 났었는데 웬만한 소재는 다 써버려서 (몹날.. 갱bang.. 오메가버스 노모럴 임신 등등) 이제 뭐 신박하게 생각나는 것도 없다 항상 나루토 굶기고 아프게 하고 그러다 보면 아 이거 예전에 썼던거랑 비슷하지 않나 해서 중간에 그만두게 되고 그러길 반복하고 흑흑ㅠ
au보다는 원작기반을 좋아해서 더 글애.. au도 좋지만 으으음 막상 쓰려고 하면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서 잘 안되는 것 같다 차라리 마사시가 정성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들어놓은 원작에다가 똥뿌리기 ㅎ;ㅎ;;;
하지만 마사시야 보루토는 용서 못한다 ㅅㅂ ㅠ 그냥 나루토에서 끝내지 뭔.. 본인이 할것도 아니면서 보루토를 넘겨서 여태 꾸려온거 다 욕먹게 만드냐ㅠ 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
보루토에 나오는 나루토는 진짜 내가 아는 나루토가 맞나 싶다. 나루토가 왜 호카게가 되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카게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험난한 길을 걸었는데 시발 ㅠㅠ 그걸..그걸.. 다 무시해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나루토 내새끼..ㅠ........................... 취존..그래..취존할수 잇는데....ㅠ......... 그래도 내새끼라고 어디서 나루토 까이는거 보면 눈물부터 난다 시발시발 ㅠㅠ 하아
어느날 갑자기 나루토가 어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차기 호카게 예정자인 나루토를 노리는 세력이 많아서 사스케가 어린 나루토 보호자 역으로 당첨되는 것도 보고싶다 ㅎㅎ
어린 나루토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스케 따라가겠지. 나루토 집에서 머물려고 했는데 집이 너무.. 진짜 사람 사는 곳인지 모를 만큼 아무것도 없어서 결국 사스케네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물론 사스케네 집도 ㅋㅋ 그렇게 자랑 할만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 사는 냄새는 났으면 좋겠다. 침대도 대충 어릴적부터 쓰던거 쓰는 나루토와 달리 좋은 침대 썼으면 좋겠다. ㅎㅎ 돈은 예전 우치하 사변때 나뭇잎 마을에서 거둬 갔던거 전쟁을 계기로 사스케한테 다 줬었는데 일단.. 탈주닌자.. 이기도 해서 사스케가 스스로 자기가 쓸 돈 제외하고 다시 마을에 반환 한거였으면 ㅎㅎ 암튼 그렇게 어린 나루토와 사스케의 동거생활이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스케도, 그 누구도 몰랐던 나루토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 것도 보고싶다.
사스케는 눈 앞의 어린 나루토가 자신이 기억하던 것과 달리 얌전하다고 생각했음. 어린 만큼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되려 주어진 상황에 무서워 하고 있는것 같았지. 자신이 기억하는 나루토는 툭하면 빽빽 거리며 마을을 돌아다니고 장난을 치는, 보기만 해도 귀가 따가운 시끄러운 이미지 였는데 눈앞의 어린 나루토는 그러지 않았음. 정말 나루토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낯설었지. 나루토는 이 상황이 이상할만 한데도 말없이 사스케의 뒤를 따랐음. 여전히 고개는 들지 않아서 볼 수 없었지만 잘게 떨리는 어깨라던가 하는 것들이 나루토가 굉장히 겁먹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하지만 사스케는 겁먹은 어린아이를 다정하게 달래줄 만큼 상냥하지 않았기에 묵묵히 집을 향해 걸어 갈 뿐이었음. 얼마나 걸었을까 집에 도착한 둘은 말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집안에 들어섰음. 사스케가 먼저 들어가고 겉옷을 벗어 걸어 놓는 동안 현관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나루토에 들어오라고 말하자 사스케의 눈치를 보던 나루토가 조심스레 집 안으로 들어왔지. 사스케는 나루토가 집 안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곤 알아서 쉬고 있으라고 말한 후 주방으로가 저녁으로 먹을만한 것을 찾아보았어. 나루토가 뭘 좋아하는지 뻔히 알고 있었지만 라면을 줄 생각은 없었음. 애초에 있지도 않았지만 ㅎ.. 대충 냉장고를 뒤져 간단하게 요리를 하고 나루토를 부르니 거실에서 쭈뻣거리고 있던 나루토가 조심스레 다가왔어.
먹어. 사스케의 간단한 말에 식탁에 앉은 나루토가 떨리는 눈으로 음식과 사스케를 번갈아 바라보다 서툰 숟가락질로 밥을 퍼먹기 시작했음. 얼마나 서툰지 식탁으로 밥알이 다 튀고 엉망이었지만 사스케는 굳이 지적하지 않았지. 조용한 저녁식사가 끝나고 어린아이 답게 배가 찼다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나루토에게 먼저 씻고 자라고 사스케가 말했음. 그런 사스케의 말에 잠이 잔뜩 든 눈으로 엉망인 식탁을 바라보며 나루토가 고개를 살살 저었지만 사스케가 자신이 할 테니 가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짧게 망설이는가 싶더니 나루토가 터덜터덜 주방을 벗어났지. 그렇게 주방을 치우고 거실로 나오자 거실에 배치된 소파에 나루토가 몸을 뉘이고 자고 있는것이 보였음. 대체.. 당연하게도 나루토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사스케는 나루토를 들어올려 방에 위치한 침대위에 눕혔음.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침대의 감촉에 나루토의 얼굴이 한결 편해졌지. 앞으로 계속 이래야 하는 생각과 함께 이불을 나루토에게 덮어준 사스케가 방에서 나와 화장실로 향했음. 앞으로 얼마나 이래야 할까. 사스케는 벌써부터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꾹 누르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음.
그날 새벽, 나루토 대신 거실 소파에 몸을 기대 자고 있던 사스케는 다급한 발소리에 눈을 가늘게 떴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에서 뛰쳐나온 나루토가 급하게 화장실로 들어가 구역질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음. 음식이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스케는 굳이 나루토에게 다가가지 않았음. 그저 자리에 가만히 앉아 속을 게워내고 끅끅 거리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나루토의 소리를 들을 뿐이었지. 꽤나 오랜 시간동안 헛구역질 소리는 멈출 줄 몰랐음. 나루토의 숨소리도 점점 거칠어져 가고 모른척 앉아있던 사스케가 가봐야 하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헛구역질을 멈춘 나루토가 씻는 소리가 들려왔지. 사스케가 다시 자연스럽게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화장실에서 나온 나루토가 사스케의 앞에 섰음.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입술이 달싹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 뿐이었음. 나루토는 끝내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대신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나와 사스케의 몸에 덮어줄 뿐이었음.
그렇게 나루토를 조금씩 알아가는 사스케 보고싶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나루토. 어린 나루토는 혼자 있는것에 익숙했고 스스로를 제외한 모든것을 무서워 했으면 좋겠다. 음식도 사스케가 해주는건 먹을땐 잘 먹는데 얼마 못있어서 다 게워내고 하는거. 화장실에서 끝까지 게워내고 나와 사스케와 마주하면 몸을 떨면서 고개를 푹 숙이는 나루토였으면.. 그래서 결국 정말 내키진 않지만 컵라면을 사오는 사스케겠지. 남이 해주는 것에 극도로 거부감을 보여서 결국 나루토 스스로 물 끓이고 라면 해먹고 그랬으면 좋겠다. 잠자는 것도.. 사스케 딴에는 배려랍시고 방을 내줬는데 나루토가 엄청 불편해 했으면 좋겠다. 잠도 깊게 못 자고 계속 부스럭부스럭 거리는거. 결국 사스케가 왜 그러냐고 물으면 머뭇거리던 나루토가 혀, 형이.. 방에서 자고 제가 소파에서 자면 안되냐니깐요.. 하면서 눈을 꼭 감고 물어보겠지. 예상치 못한 대답에 사스케의 눈썹이 씰룩였지만 곧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그리고 소파로 옮긴 나루토가 침대때보다 잠을 더 잘 잤으면 좋겠다. 사스케가 볼땐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구석에 몰려 쪼그린 자세였지만 나루토의 얼굴은 편하게 펴져 있겠지.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일주일이 되고. 사스케는 달력에 표시된 날짜들을 바라보다가 오늘로 나루토가 어려진지 보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닳을듯. 그리고 그 사이 나루토가 단 한번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단 사실도. 우치하 사변 이후 자신 역시 집 밖을 나가는걸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집안에 있자니 답답하고 끔찍한 기억만 떠올라서 종종 홀로 강가에서 시간을 보냈던 사스케겠지. 그래서 그날 저녁 사스케가 나루토에게 밖에 나가고 싶지 않냐고 묻는데 나루토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하게 질리면서 몸이 덜덜 떨렸으면 좋겠다. 그리곤 떨리는 목소리로 아, 안나가면 안되요? 하고 물었으면. 사스케는 그런 나루토의 반응이 이해가 가지 않겠지. 지금의 나루토는 마을의 영웅으로 어린 나루토라도 집 밖으로 나가면 모두의 보살핌을 받을 터였음. 물론 어린 나루토는 그 사실을 몰랐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마을은 나루토가 먼저 장난을 치기 전에는 나루토를 나서서 괴롭히진 않았기에 사스케는 나루토의 반응에 의아해하며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나중에라도 나가고 싶으면 말하라는 말과 함께.
그날 저녁 나루토는 좀처럼 잠들지 못하겠지. 이유모를 나루토의 흐느낌을 들으며 사스케는 천천히 눈을 감을 것 같다. 다음날, 잠에서 깨 거실로 나온 사스케는 웬일로 먼저 일어나 창가에 앉아 가만히 마을을 내려다 보는 나루토를 바라보았음. 결국 밤새도록 자지 못했는지 나루토의 얼굴은 다소 지쳐보였지. 사스케가 아침을 만들어 먹고 씻고 나온 후에도 나루토는 미동도 없이 마을을 내려다 볼 뿐이었음. 뭘 그렇게 보는거지. 사스케의 낮은 물음에 나루토가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요. 하고 대답했으면 좋겠다. 대답을 들을 것이라곤 생각 못한 사스케가 예상치 못한 나루토의 대답에 눈썹을 까딱이자 고개를 돌려 사스케와 눈을 마주한 나루토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음.
아만ㅇㄻㄴㅇㄹ..길어진다.. 암튼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결국 의문을 떨치지 못한 사스케가 나루토 과거 보는게 보고싶다. 그리고 술법의 부작용으로 어린 나루토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사스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도. 어린 나루토가 느낀 것들은 끝없는 절망이겠지. 어떻게 버텨냈나 싶을 정도로 빛하나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 그 자체였으면 좋겠다. 사스케는 나루토의 기억을 엿보고 어린 나루토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당장 죽고 싶다고 생각할 듯. 마을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고독. 사스케는 어린 나루토가 툭하면 주방에 홀로 서서 보란듯 놓여있는 칼을 쥐는 것을 보며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을 느끼겠지.
대체, 아카데미에 입학하지도 못한 제몸하나 가누지도 못하는 어린 아이의 이상할 정도로 텅 빈 집안에 놓인 칼 한자루는 그 의미가 너무나토 뻔했지. 나루토의 작은 손이 보기만 해도 몸이 시려오는 칼을 잡고 어두운 집안, 푸른 달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날이 나루토의 얼굴에 비추어 졌음. 사스케는 자신의 뒤를 끈질기게 쫒던 나루토의 맑은 푸른 눈동자가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미치도록 시리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칼을 가만히 관찰하듯 바라보던 나루토가 그대로 팔을 들어 몸을 지르는게 보고싶다. 푸욱. 순식간의 일이었지. 사스케가 뭘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날카로운 날은 나루토의 몸을 파고 들었고 나루토는 고통에 얼굴을 구기며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음. 쇼크에 작은 몸이 덜덜 떨리고 사스케가 급하게 자리에 주저앉아 상처 부위를 감쌌지만 기억은 기억일 뿐, 사스케의 손은 가볍게 나루토의 몸을 통과했지. 허억, 흑, 큭, 흐하하.. 고통에 거친 숨을 내뱉던 나루토의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지는가 싶더니 이내 힘없는 웃음을 토해냈음. 웃음에 배가 불규칙적으로 들썩이며 상처에선 피가 더욱더 강하게 흘러 나왔지 모든게 낯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현실 적인 상황에서 나루토는 계속 웃었으면 좋겠다. 어쩐지 조금은 후련한 얼굴로. 나루토의 웃음 소리가 서서히 잦아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규칙적으로 들썩이던 몸도 움직임을 멈추겠지.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루토이 몸에서 붉은 차크라가 피어 올랐으면 좋겠다 붉은 차크라는 허공에서 넘실거리며 부드럽게 나루토의 상처를 감쌌지. 안 돼. 사스케는 나루토가 스스로를 찔렀던 순간보다 더욱더 몸이 차갑게 식는 것을 느끼며 어떻게 해서든 상황을 바꾸어 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 결국 구미 차크라는 상처를 완전히 치료했고 창백하게 질렸던 나루토의 안색도 서서히 돌아오겠지.
사스케는 그저 잠든것 처럼 평온한 나루토와 비교되는 피웅덩이와 칼을 바라보며 절망했음. 모든 사실을 아는 자신이야 이 상황이 이해가 갔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나루토가 아침에 일어나 멀쩡한 자신의 몸과 피 웅덩이를 마주한다면.. 사스케는 저도 모르게 저었음. 너무나도 잔인한 일이었으니까. 그리고 사스케의 짐작은 무섭게도 맞아 들었지. 아침이 밝아오자 자리에서 일어난 나루토가 멀쩡한 자신의 몸과 끔찍한 참상을 마주했고 동시에 나루토의 얼굴은 전에 없을 만큼 깊은 절망으로 물들었음. 허억. 사스케는 순식간에 건너오는 나루토의 감정에 거친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비틀거렸음. 어떻게 할 수도 없을 만큼 깊은 절망. 사스케는 희미해지는 시야 너머로 보이는 나루토의 우는 얼굴을 끝으로 강제로 기억에서 튕겨져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나루토에게 뱉었던 말들을 회상하며 괴로워 하는게 보고싶다..
나루토의 과거를 알아버린 사스케가 어떻게 해서든 나루토를를 감싸주려는 것도 좋지만 나루토가 가진 어둠이 너무나도 깊어서 모른척 해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모브나루] 모브나루조아
미나토와 쿠시나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사루토비는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이 나루토를 기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겠지. 구미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은 나뭇잎 마을은 앞으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했는데 그 자금의 출처인 영주들과 원로들이 그걸 반대할 듯 그들은 나루토 몸속에 구미가 안전하게 '봉인'되어 있다는 것을 못 믿고 언제 또 이 난리가 날지 모르니 아예 나루토를 죽여 버리라고 할듯.
어차피 미나토와 쿠시나도 죽었겠다 나루토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으니까. 사루토비는 어떻게 해서든 나루토를 지키기 위해 힘을 썼지만 결국 그들에게 굴복하고 말겠지. 하지만 사루토비의 노력으로 죽음만은 면하는 나루토였으면 좋겠다. 미나토와 쿠시나가 살아생전 가지고 있던 재산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영주와 원로들이 나누어 가져가 버렸고 사루토비는 눈 앞의 아무것도 모르는,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를 보며 죄책감에 휩싸이겠지. 하지만 어쩌겠음. 사루토비는 다시 호카게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호카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을'을 지키는 것이었음.
결국 나루토는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에 방치 되어 버리겠지. 시간이 날 때마다 사루토비가 어떻게 해서든 비밀리에 나루토를 돌보아 주려 했지만 구미사변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마을 덕에 사루토비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겠지. 그리고 그 사이에 나루토는 죽어가는 거고. 아직 여린 피부는 아무도 씻겨주지 않아서 여기저기 짓눌리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 통통했던 뺨이 홀쑥해 지겠지. 간신히 시간을 낸 사루토비가 나루토를 찾아갔을 때에는 진짜 죽기 일보 직전일것 같다. 결국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암부를 붙여주지만.. 그들이 뭘 할 수 있겠음. 배고프다고 울면 대충 밥 주고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하는 것 뿐이지. 하지만 그렇게나마 나루토를 돌보고 있던 사루토비가 나루토가 어느정도 말을 깨우치고 할 때 쯤 영주와 원로들에게 들켰으면 좋겠다. 사루토비는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설득해보려 했지만 씨도 안먹히겠지. 결국 사루토비는 나루토를 향한 조그마한 지원마저 끊을 수 밖에 없었음. 사루토비는 미나토와 쿠시나의 마지막과 그들의 부탁을 떠올리며 머리를 감싸않겠지. 미안하다, 미안하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었음. 자신의 무능함에 사루토비는 당장이라도 죽고 싶었지. 그러지 못했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지원이 끊긴 어린 나루토가 뭘 할 수 있겠음. 배운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는, 마을에서 버림받은 어린아이. 배는 고프고 겨울도 다가와 점점 추워지지만 음식도, 따뜻한 옷도 무엇하나 나루토에게 쥐어지지 않겠지. 그리고.. 그런 나루토에게 마을의 못된 모브들이 꼬이는게 보고싶다.
먹을걸 주겠다고, 따뜻하게 해주겠다는 핑계로 나루토의 몸을 희롱하는 모브겠지. 나루토는 아무것도 모른 채 몸을 내주고 음식을 먹고 그들의 품에 안겨 온기를 느꼈음. 뭐가 잘못 된지도 모른채.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카데미에 입학할 쯤의 나루토는 뭐, 그래 마을의 공용 육변기 취급 받고 있겠지. 가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가게된 아카데미에선 선생님들의 좆을 빨고 박히고 다른 아이들은 도시락을 먹을 때 나루토는 정액을 삼켜야만 했음. 모브들은 나루토의 구멍에 자신의 좆을 박아 넣으며 음담패설도 서슴치 않았지. 나루토는 그저 죽은 눈을 한채 모브들의 좆을 받아 먹으며 하루하루를 지낼 것 같다. 뭐 나중에 사루토비에게 들켜서 모브들은 처벌을 받았지만 나루토는 사루토비가 원망 스러울 뿐이겠지. 모브들을 떼어 줬을 뿐 여전히 돈한푼, 음식 하나 주어지지 않고 나루토는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으니까 결국 살기 위해 스스로 몸을 파는 나루토가 보고싶다. 이미 마을엔 나루토가 어떤 일을 당해왔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여서 평소 나루토를 노리고 있던 어른들이 나루토 잡아다가 이것 보라고 여우 요괴가 씌었다더니 틀린 말은 아니라면서 더러운 욕망을 맘껏 나루토에게 풀었으면 좋겠다. 나루토는 앙앙 거리며 신음 하면서 그들의 정액을 안에 품고 입으로 삼키며 웃겠지. 끝에 주어지는건 이걸로 뭘 하나 싶을 정도의 적은 돈 이었지만 나루토는 그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생긋생긋 웃을 것 같다.
이미 당해서 뱃속이 정액으로 가득 찬 채로 또 잡혀서 박히는 나루토. 이미 정액으로 질척하고 풀어져 있는 구멍에 뭐야 이미 한판 했냐고 더럽다고 하면서 자기 좆 그대로 쑤셔 박는 모브. 이미 차있던 정액이 철퍽이며 구멍 틈으로 흘러 나오면 제대로 안 조이냐고 나루토 엉덩이 짝, 하고 때렸으면 좋겠다. 그럼 나루토는 흐읏, 읏, 네, 네.. 하면서 엉덩이에 힘주고.. 그렇게 후배위로 한번 하고 정상위로 하면서 얼마나 괴롭혔는지 발갛게 퉁퉁 부어오른 유두 만졌으면 좋겠다. 그럼 나루토는 따갑기만 할 뿐이지만 어떻게 해서든 좋은티 내려고 아, 아앙, 아저씨이 안돼요..! 하면서 요오망한 신음소리 내는거ㅠ 글케 정상위로 한번 하고 나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구멍에서 정액이 줄줄 떨어지겠지. 이만 가보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면 나루토가 그채로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는게 보고싶다. 바지 아래로 탁한 정액이 흘러 내렸지만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음. 도리어 그 모습을 보고 꼴린 다른 모브가 나루토 잡아다 퍽퍽 박았으면 좋겠다. 나루토가 집에 도착할 쯤엔 이미 옷은 옷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정액에 절어있겠지. 나루토는 하도 안에 싸질러서 볼록하게 튀어나온 배를 감싸쥐며 오는길에 사온 음식을 텅빈 눈으로 먹을 것 같다.
3. [사스나루?] 황궁물 짧
황궁물 하면 진짜 왕에게 눈길한번 받지 못한 비참한 후궁 나루토가 딱 한번 뿐이었던, 그것도 강제 적이었던 관계로 임신해 버리는게 좋아. 왕이 나루토한테 박으면서 이걸로 임신하면 너도, 아이도 죽은 목숨이다. 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면서 괴로워 하는거 ㅎㅎ 머 어찌어찌해서 나중엔 후회탑 닦개탑 되어서 나루토한테 빌빌 기는 왕이지만 이미 자존감이 내핵을 뚫어버린 나루토는 뒤뚱뒤뚱 걸으면서도 먹고싶은것도 말 안하고 암튼 그런거ㅠ
한번은 입덧 도중에 정말 너무 먹고 싶은게 있었는데 아무도 왕래하지 않는, 평소에도 마땅히 먹을거 하나 없는 궁이라 못 먹는거임. 마침 축제라 연회가 열려서 거기에 가면 먹을 수 있는데 나루토가 나따위가.. 하면서 고민고민 하다가 정말 너무 미친듯이 먹고 싶어서 결국 그나마ㅠ 자기 딴엔 깨끗한 옷 입고 연회에 참석하는거. 먹고 싶은 음식만 빼올 생각으로.. 하지만 연회에 들어서자 마자 다들 나루토 엄청 비웃었으면 좋겠다 ㅎㅎ
무슨 낯으로 이런 곳에 얼굴을 비출 생각을 하냐고 비웃고 멸시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나루토는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면서도 머뭇머뭇 들어가 화려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보는거지. 오기 전까진 특정 음식만 먹고 싶었는데 막상 오니 다 먹고 싶었음 ㅠ 음식들 때깔이 얼마나 고운지 뱃속의 아이에게도 먹여보고 싶고.. 궁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기다리고 있을 자신의 하인에게도 주고 싶었지. 그래서 결국 빨개진 얼굴로 음식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 주섬주섬 음식을 챙기는 나루토ㅠ 갑자기 챙기면 좀 그러니까 먹는 척 하면서 주변 눈치를 보는데 다들 ㅋㅋㅋ 음식엔 관심이 없는거. 평소에 배가 터지도록 먹으니까.. 연회의 목적은 말 그대로 친목질이 다여서 그 누구도 음식에 관심을 주지 않는데 나루토 홀로 음식 코너에서 얼쩡거리는거지ㅠ 그러다 나루토가 음식 챙겨 가려는거 알아 차리곤 자존심도 없다고 또 비웃고.. ㅠㅠ 나루토는 진짜 너무 무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니까 고개 푹 숙이고 음식만 챙기고 자기 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게 보고싶다 흑흑 ㅠㅠ 돌아가서 하인들에게 좀 나눠주고 방에서 혼자 아끼고 아껴가며 먹으면서 계속 뱃속 아기한테 말 거는 나루토..ㅠ 맛있냐고, 평소에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엥.. 왕 개새끼는 음.. 사스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